
비만은 현대 사회에서 중요한 건강 문제 중 하나로, 단순한 체중 증가를 넘어 심혈관 질환, 당뇨병, 관절염 등의 만성 질환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저 역시 식이요법과 운동을 하지만 다이어트는 쉽지 않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비만 치료제 종류와 장단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저는 오랫동안 호르몬 계열 질병과 수술을 반복한 탓인지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졌습니다. 그리고 피 검사에서도 LDL이라는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가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식이를 조절하고 매일 1시간씩 운동을 해도 살이 빠지지 않아서 무척 힘들더군요. 그래서 비만 치료제에 대해서 검색도 해보고 공부도 해 보았습니다. 여러분들은 비만 치료제 종류나 장단점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계신지요. 오늘 글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1. 비만 치료제 종류
비만 치료제 종류는 그 작용 메커니즘에 따라 몇 가지 주요 범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식욕을 억제하는지, 지방 흡수를 방해하는지, 혹은 열량 소비를 증가시키는지에 따라 다릅니다.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1 식욕 억제제
식욕 억제제는 뇌의 신경전달물질에 작용하여 식욕을 줄이는 약물입니다. 이 약물들은 주로 포만감을 증가시키고, 식사량을 줄이도록 유도합니다. 대표적인 식욕 억제제로는 로카세린(Lorcaserin)과 펜터민(Phentermine)이 있습니다. 로카세린은 세로토닌 수용체에 작용하여 식욕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며, 펜터민은 중추신경계를 자극하여 식욕을 억제합니다.
1.2 지방 흡수 억제제
지방 흡수 억제제는 소장에서 지방의 흡수를 방해하는 역할을 합니다. 오르리스탯(Orlistat), 우리나라에서는 제니칼로 더 유명한 이 비만 치료제는 지방 흡수를 약 30%까지 감소시킬 수 있는 약물입니다. 체내에서 흡수되지 않은 지방은 대변으로 배출됩니다. 이 약물은 특히 고지방 식단을 섭취하는 사람들에게 효과적입니다. 다만, 지방이 흡수되지 않으므로 일부 영양소의 흡수도 저해될 수 있어, 비타민 보충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1.3 인슐린 저항성 개선제
인슐린 저항성 개선제는 당뇨병 치료에 주로 사용되고 있는 비만 치료제 종류입니다. 메트포르민(Metformin)은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여 혈당을 조절하고, 체중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이 약물은 특히 당뇨병 환자나 인슐린 저항성을 가진 비만 환자에게 유익할 수 있습니다.
1.4 열량 소비 증가제
열량 소비 증가제는 신진대사를 촉진하여 더 많은 열량을 소모하도록 돕는 약물입니다. 비만 치료제 종류 중 GLP-1 수용체 작용제입니다. 리라글루타이드(Liraglutide)는 GLP-1 수용체에 작용하여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체중 감소를 유도합니다. 현재 가장 주목받는 비만 치료제 종류로, 식욕 억제 효과가 뛰어나고 체중 감량 효과가 크며, 당뇨병 개선에도 효과적입니다. 대표적인 약물로는 리라글루티드(삭센다), 세마글루티드(위고비) 등이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삭센다를 처방 받아서 주사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게다가 위고비는 기적의 비만 치료제로 알려져 있어서 10월 출시설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위고비에 정말 관심이 많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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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비만 치료제 장단점
2.1 장점:
- 단기간에 효과적인 체중 감량: 식단 조절과 운동만으로는 어려운 체중 감량을 비교적 단기간에 이룰 수 있습니다.
- 동반 질환 개선: 고혈압, 당뇨병, 지질 이상 등 비만과 관련된 동반 질환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 삶의 질 향상: 체중 감량으로 인해 신체적, 심리적 건강이 개선되어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습니다.
2.2 단점:
- 부작용: 설사, 구토, 두통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약물 의존성: 약물 복용을 중단하면 체중이 다시 증가할 수 있습니다.
- 장기적인 안전성에 대한 우려: 아직 장기적인 안전성에 대한 연구가 충분하지 않다는 점도 고려해야 합니다.
비만 치료제, 안전한 선택을 위하여
제가 비만 치료제 종류 및 장단점을 주제로 글을 작성했습니다만, 사실 비만 치료는 약물 복용만으로 해결되는 문제는 아닙니다. 식단 조절, 운동, 수면, 스트레스 관리 등 다양한 요인들이 체중 감량에 영향을 미칩니다. 저 역시 아직 비만 치료제를 처방받아본 적은 없습니다. 그러나 저의 경우처럼 호르몬 관련 질병이나 당뇨, 고혈압, 신진대사 이상과 같은 증상이 있다면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이런 비만 치료제는 반드시 의사와 상담하고 의사 처방을 받아서 구매해야 합니다. 특히 삭센다의 경우, 사람에 따라서 위장에 매우 안 좋은 영향을 미치는 부작용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의사와 상담이 필요합니다. 본인 스스로의 몸 상태를 체크하고, 의사와 상담 후 자신에게 맞는 것을 선택하고, 항상 식이요법과 운동 및 수면 관리와 같이 생활습관도 신경 쓰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참고자료]
[주의사항] 본 콘텐츠는 일반적인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개인의 건강 상태나 질병에 대한 의학적 조언을 대체할 수 없습니다. 건강 문제가 있는 경우 반드시 의사와 상담하십시오.